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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 시황 브리핑

4월 21일 증시 마감 시황: 쉬어가기 장세 속 주도주 수급 흐름 분석

by 재테크노트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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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피·코스닥 지수 동향 요약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국내 증시는 주요 해외 증시 휴장(미국·유럽)에 따른 이벤트 부재로 '쉬어가기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0% 상승한 2,488pt로 마감했으며,
  • 코스닥 지수-0.32% 하락한 715pt를 기록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4월 들어 10일을 제외하고 매일 순매도를 기록, 누적 규모가 약 10조 원에 이르고 있어 수급 부담이 증시 상단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2.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

  • 외국인: 코스피 -2,883억 / 코스닥 -1,157억
  • 기관: 코스피 +235억 / 코스닥 -634억
  • 개인: 코스피 +1,862억 / 코스닥 +1,961억

➡️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와 기관의 엇갈린 태도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개인이 방어적 수급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3. 섹터별 주요 이슈 정리

3.1 조선주: 차익실현 지속

조선업종은 미국의 중국 조선사에 대한 규제 조치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 속에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한미반도체 등은 기관과 외국인 모두에게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집계.

한화오션 차익실현

 

3.2 금융주: 실적 기대감 속 상승

주요 금융주는 이번 주 본격화되는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선반영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신한지주,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기관 순매수 상위에 포함되며 수급 개선을 보였습니다.

 

금융주 상승

 


4. 외국인·기관 수급 상위 종목 분석

주체순매수 상위 종목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코스피)

 

외국인 한국전력, 한화시스템,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중공업
기관 한국전력,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현대로템

➡️ 한국전력이 양 기관 모두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정책 수혜 기대와 저평가 모멘텀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5. 글로벌 이슈 및 환율 흐름

  • 달러인덱스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준 개입 논란관세 이슈 장기화 우려 속에 98.16pt까지 하락,
    이에 따라 엔화 하락, 금 가격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었습니다.
  • **중국 LPR(대출우대금리)**는 6개월 연속 동결되었으며, 향후 지준율 인하 기대가 반영되어 소폭 상승.

6. 관세·수출 동향과 실적 시즌 영향

  • 4월 1~20일 수출은 전년 대비 5.2% 감소, 특히 대미 수출 -14.3% 감소관세 이슈의 실질적 영향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수출 품목이 모두 감소하면서 경기 불안 심리가 일부 반영되고 있습니다.

➡️ 관세 이슈는 단기적 이벤트를 넘어서, 기업 실적 가이던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분기 실적 발표는 단순 실적 수치를 넘어 향후 업황 전망을 가늠하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입니다.


7. 주간 증시 캘린더: 핵심 일정 정리

날짜주요 일정
4/22 (화) 미국 3월 선행지수, 한국 수출입 동향
4/23 (수) HD현대일렉트릭, GE, 레이시온 실적
4/24 (목) 삼성바이오로직스, 테슬라, LG이노텍 실적 발표
한미 2+2 통상협의(오후 9시)
4/25 (금) SK하이닉스, LG전자, POSCO홀딩스 실적 발표

8. 투자전략 제안: 관망 속 수급 포착

✅ 단기 전략

  • 이번 주는 실적 발표와 통상 이슈, 관세 영향 가시화 등 이벤트가 몰려 있는 구간으로 단기 매매자에겐 변동성 장세가 예상됩니다.
  • 수급 상에서 **기관·외국인이 동시에 순매수한 종목(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중장기 전략

  • 관세 및 연준 이슈는 미국 대선과 통상 전략의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지며 국내 수출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
  • 따라서 글로벌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는 내수주, 방산, 정책 수혜주 중심의 방어적 접근이 유리합니다.

방산주 전망


9. 결론: 수급의 방향이 답이다

2025년 4월 21일 시장은 눈에 띄는 이벤트 없이 쉬어가는 흐름이었지만,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 기조기관의 보수적 대응, 그리고 개인의 유입 확대가 맞물리며 차별화된 수급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주는 실적 시즌의 방향성과 한미 통상협의 결과, 그리고 미중 관세갈등의 전개 방향이 향후 증시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수급시황노트’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앞으로도 기관·외국인의 동시 순매수 종목, 테마별 정책 수혜주, 실적 발표 종목의 수급 반응을 중심으로 투자 브리핑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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