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드디어 반등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침체되었던 유통업 환경 속에서도, 저평가 매력과 실적 개선 가능성을 동시에 품은 저PBR 대표 유통주 1등주로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년 만에 직접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유통부문 구조 개편에 나선 직후, 긍정적인 1분기 실적이 예고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실적 반등의 신호탄, 1분기 영업이익 18% 증가 전망
2025년 1분기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실적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매출액: 전년 대비 1.3% 감소한 4조 8,908억 원
- 영업이익: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358억 원
정국 불안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통 구조 개편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점포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희망퇴직 비용 등의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21.3% 증가한 1,09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신동빈 회장 복귀, 유통 명가 ‘롯데’ 부활의 신호인가
신동빈 회장은 올해 초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단기적인 유형자산 매각과 재무 개선을 넘어서,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가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서면서 공격적인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타임빌라스 : 경험형 쇼핑몰 전략을 통해 Gen-Z 세대 공략
- 그랑그로서리 : 식품 특화 매장을 통해 마트 부문 경쟁력 강화
- 점포 리뉴얼 : 노원점 등 주요 백화점의 전면 재단장
- 자산 재평가 : 자산가치 현실화 및 PBR 상승 기대
3. 저평가 매력, PBR 0.15배에 주목
현재 롯데쇼핑은 PBR(주가순자산비율) 0.15배 수준으로, 국내 대표 유통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저PBR주로 꼽힙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0.13배에서 상향 조정한 0.1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85,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재무 건전성 개선 + 실적 반등 + 자산 재평가’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춘 롯데쇼핑은, 유통 섹터 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우량주로서 ‘리레이팅(re-rating)’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4. 할인점 부문 흑자 지속… 홈플러스의 퇴장도 호재
과거 적자에 시달렸던 롯데마트는 2022년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은 오히려 롯데쇼핑에 바잉파워 확대와 시장 점유율 상승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천호점 : 신규 출점 후 3개월 만에 2000평대 미만 점포 중 최고 매출
- 은평점 : 그랑그로서리 전환 후 매출 10% 증가
- 오카도 비용 반영: 1분기 약 70억 원 수준, 그러나 방어 가능
5.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내수 회복 및 정책 수혜도 기대
LS증권은 "트럼프발 관세 정책에도 내수 위주의 유통업은 비교적 자유롭다"고 평가했으며, 조기 대선 및 정책 변화에 따른 내수 부양책 수혜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 회복과 맞물려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 속도는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백화점 부문은:
- 2022년 영업이익 4,980억 원
- 2025년 전망치 4,715억 원
으로 실적 회복 추세가 유사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 역시 자산가치 및 수익성 반영에 유리한 요소입니다.
6. 롯데쇼핑 투자 전략 요약
PBR | 0.15배 (저PBR 유통 1등주) |
목표주가 | 85,000원 (한국투자증권 기준) |
영업이익 | 1분기 18.3% 증가 전망 |
성장전략 | 타임빌라스·그랑그로서리·점포 리뉴얼 |
리스크 | 정국 불안, 소비심리 위축 |
기대 요인 | 내수 부양 정책, 경쟁사 구조조정, 자산 재평가 |
7. 결론: 유통 명가 재도약, 지금은 '매수' 적기인가
롯데쇼핑은 저평가 상태에서 실적 개선과 구조 개편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유일한 유통 대형주입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의 복귀 이후 리더십 리스크가 해소되며, 유통부문 개혁에 드라이브가 걸리고 있습니다.
경쟁사 대비 빠른 체질 개선, 보유 부동산 재평가, 마트와 백화점 부문 모두의 개선 흐름, 홈플러스 공백에 따른 기회 등 다중 호재가 맞물리는 시기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가치주+턴어라운드+정책 수혜주로서의 롯데쇼핑에 접근할 시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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