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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 시황 브리핑

현대자동차 인베스터 데이

by 재테크노트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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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7일에 열린 현대자동차의 인베스터 데이에서,

회사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인 "Hyundai Way"를 발표했습니다.

 

 

 

이 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동화 및 하이브리드 차량 확대

 

 

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연간 글로벌 판매를 30% 증가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현재의 7개 모델에서 14개 모델로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는 2026년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새로 건설될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 공장은 가동 초기 단계에서 전체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채울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모델뿐만 아니라 확장형 전기차(ERE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EREV는 전기차와 유사하지만, 전력이 부족할 때 내연기관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완전 충전 시 9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모델은 특히 중국과 북미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6년까지 대규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전동화로의 전환 속도가 둔화되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이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기본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현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2백만 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연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도입

 

 

대자동차는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2026년까지 확장형 전기차(EREV) 모델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배터리 충전 후 최대 9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EREV는 내연기관을 사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대한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중간 단계의 차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특히, EREV는 중국 시장에서 소형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3만 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대형 SUV 모델과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 차량으로 연간 8만 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모델들은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소 에너지 확대

 

현대자동차는 수소 생태계와 가치 사슬을 강화하기 위해 5.7조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 투자금은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 및 운송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대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현대는 수소를 미래 에너지 전략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과 솔루션을 선도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는 HTWO라는 수소 가치 사슬 비즈니스 브랜드를 통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확장하고,

이를 트램, 기차, 항공, 중장비, 해양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는 폐기물 수소(W2H) 및 플라스틱 수소(P2H)와 같은 혁신적인 수소 생산 방식을 활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수소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재무 목표

 

현대자동차는 2027년까지 영업이익률을 9~10%로,

2030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는 지속적인 비용 개선과 더불어,

전기차(EV), 하이브리드, EREV(확장형 전기차) 등 모든 파워트레인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는 2030년까지 모든 파워트레인(내연기관, 하이브리드, EREV, 전기차)에서

동등한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대차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연평균 12조원을 쏟아 붓습니다.

이 중 77%(92조7000억원)가 차세대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EREV 모델 개발, 배터리 경쟁력 확보,

관련 설비 투자 등 유연한 시장 대응을 위한 투자에 쓰입니다.

 

 

 

 

주주 환원 정책

 

 

현대자동차는 향후 3년간 최대 4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연간 최소 1만 원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주주 환원 정책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특히, 현대는 배당금 지급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의 희소성을 높여 주가를 안정시키고,

이를 통해 주주들에게 보다 나은 수익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환원 정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TSR) 35%를 목표치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보다 최소 10%포인트 확대한 수준이며,

TSR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되는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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