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하면서
연 5~6%대 이상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미국 장기채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둔화 지표와 금리 흐름을 감안할때 지금이 장기채에 투자하기 적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한 30년 만기 국채를 대상으로 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이 ETF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사용하며,
금리 인하 시기에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산
- 시가총액: 약 1조 1,566억 원
- 기초지수: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 보유종목: 20여 개의 채권 및 수익증권, 코스피 포함
배당
- 배당주기: 매월 배당금 지급
- 연간 배당률: 약 3.87%
- 월 배당금: 주당 평균 27원
주가
- 2024년 7월 기준 주가: 8,445원
- 52주 변동폭: 7,810원에서 10,065원
최근 주가 흐름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변동이 있었으며,
장기적으로는 금리 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특성상, 향후 금리 인하 국면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운용보수
- 총보수율: 연 0.050%
- 실부담비용율: 연 0.1591%
총보수율은 채권형 ETF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며, 운용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투자 시 고려사항
- 금리 변동성: 금리가 오를 경우 장기 국채 ETF는 가격 하락 위험이 있습니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자본 이득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금리 상승 시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정적 배당 수익: 월 단위 배당을 통해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며, IRP 퇴직연금계좌에서도 비위험 자산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ACE30은 채권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를 반영하여 상당한 변동을 겪었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서 장기 채권의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ACE30과 같은 장기 채권 ETF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2024년 1분기 동안 ACE30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정책으로 약 10%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잠정 중단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2분기에는 약 5% 회복했습니다.
- 금리: 금리는 채권 가격의 주요 동인입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관리 노력에 따라 향후 금리 인상 또는 인하가 ACE30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인플레이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은 채권의 고정 이자 지급의 구매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CPI)와 같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경제 성장: 강력한 경제 성장은 연준이 과열된 경제를 식히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성장 둔화는 금리 인하를 유발하여 장기 채권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연준 정책: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에 대한 신호는 채권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연준 회의록은 앞으로 더 신중한 접근을 시사하여 채권 가격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통상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반대로 채권 가격은 떨어져 ETF 수익률이 하락합니다.
올해 장기채 ETF는 금리가 치솟으며 손실이 늘었음에도
향후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채권 만기가 길수록 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점에서
장기채가 금리 하락기에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 들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에는 8069억원이 유입됐고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에 6005억원,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에는 3187억원이 유입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9월 기준금리 인하설'이 고개를 들며 수익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잠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장기채 투자자들의 평가손실 우려가 생겼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 핵심은 세금 인하와 재정지출 확대인데,
이는 재정적자 확대로 이어지고 결국 국채 발행 증가와 국채 금리 상승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앞서 2016년 11월 8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같은 해 연말까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0bp(1bp=0.01%포인트) 급등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1년 뒤 금리 수준을 전망해 볼 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국고채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기불황 시 장기 국채는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 인기가 높아집니다.
- 안전 자산 선호: 경기불황 동안 투자자들은 리스크가 낮은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 30년 국채는 전통적으로 안전한 투자로 여겨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러한 채권을 선호할 가능성이 큽니다.
- 금리 인하: 경기불황 시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기존 장기 채권의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ACE30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감소: 경기불황 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어 채권의 실질 수익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매력을 제공합니다.
ACE30은 장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관리 ETF로, 펀드 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합니다. 경기불황 시 이러한 액티브 관리 방식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유동성 관리: 경기불황 동안 유동성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ACE30의 펀드 매니저는 필요한 경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여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시장 기회 포착: 액티브 매니저는 경기불황 시 저평가된 자산을 포착하여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ACE30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월 1일 시장은 ISM 지표 이후 고용 악화로 인한 더 빠르고 급격한 금리인하의 충격이 올 것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선물시장 거래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페드워치(FedWatch)에서
오는 9월 50bp 인하 확률이 전날 11.8%에서 22%로 뛰었고,
9월부터 12월까지 4차례 연달하 인하할 확률이 각각 60%를 상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루 만에 13.3bp나 밀리면서 3.971%를 기록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하회하면 지난 1월 이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