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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분석

셀리드 주가 상한가 - 코로나19 변이 백신 수혜주

by 수급쫌쫌이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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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299660)의 주가가 5월 27일 기준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30% 가까이 급등한 셀리드의 주가 흐름은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이 아닙니다. 이면에는 글로벌 보건 트렌드와 연계된 백신 기술, 그리고 실질적인 임상 데이터와 기업 전략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셀리드의 기술 플랫폼,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 그리고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현황까지 모두 종합해 셀리드 주가 상승의 원인과 전망을 짚어보겠습니다.
 

셀리드 주가

1. 셀리드 주가 급등, 배경은 무엇인가요?

셀리드의 주가는 5월 19일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27일에는 전일 대비 29.86% 오른 8,35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처럼 빠른 상승의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요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신규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 생산 착수
  • 글로벌 방역 트렌드 반영
  • 백신 플랫폼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 상승

셀리드는 최근 WHO와 유럽의약청(EMA)이 차기 권장 항원으로 주목하고 있는 LP.8.1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생산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이 백신은 셀리드 고유의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플랫폼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국내외 임상 3상을 통해 안정성과 면역효과까지 확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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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19 재확산, 다시 주목받는 백신 기업

최근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등에서 입원 환자가 크게 증가했고, 일부 국가에선 사망자 수까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에선 일주일 만에 환자 수가 88% 증가, 태국에선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보건 당국은 다시금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으며, WHO와 FDA는 LP.8.1 변이 대응 백신을 권장 백신 항원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셀리드는 관련 백신을 선제 개발해 생산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에, 향후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하거나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경우 대규모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셀리드 백신

3. 셀리드의 핵심 기술: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셀리드의 기술력은 결코 단순한 백신 제조에 그치지 않습니다. 셀리드는 Ad5/35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이라는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이 대응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Ad5/35 벡터란?
    • 기존 Ad5와 Ad35 바이러스를 융합하여 항원제시세포 수용체 CD46을 통해 세포 침투율을 높인 백신 벡터
    • 자가복제가 불가능해 체내 안전성이 우수
    • 2~8도 냉장 유통 가능해 보급성도 뛰어남

이 플랫폼의 장점은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 백신 항원만 교체하면 신속하게 새로운 백신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셀리드는 LP.8.1 외에도 NB.1.8.1, LF.7 등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라이브러리’를 이미 구축해 놓은 상태입니다.

4.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 현황

현재 셀리드의 핵심 프로젝트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인 ‘AdCLD-CoV19-1 OMI’입니다. 이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으로 스파이크 유전자를 삽입한 구조로, 기존 mRNA 백신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 임상1/2상 완료 → 면역원성 5배 이상 증가
  • 한국, 필리핀, 베트남에서 임상3상 진행 중
  • 2025년 1분기 조건부 허가 신청 예정
  • 하반기엔 LP.8.1 기반 백신으로 긴급사용승인 신청 계획

이 백신은 이미 4,000명 대상 임상3상의 투약을 완료하였고, 조만간 중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성공 시, 정부의 고위험군 백신 수급에 편입되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확보될 수 있습니다.

5. 항암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도 주목해야

셀리드는 단순한 코로나 백신 기업이 아닙니다. 오히려 본질적으로는 CeliVax 플랫폼 기반의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사입니다. 특히 자궁경부암 치료제인 BVAC-C가 가장 앞선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 BVAC-C (자궁경부암): 임상2a상 결과 38% 객관적 반응률
  • BVAC-E6E7 (두경부암): 국내 임상 1/2a상 IND 승인
  • BVAC-Neo: LG화학과 1,835억원 규모 기술이전 체결

이러한 파이프라인은 장기적인 성장 기반으로 평가되며, 셀리드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핵심 자산입니다.
 

셀리드 전망

6. 재무 상태 및 리스크 요인

2024년 기준 셀리드의 예상 매출은 33.8억 원, 영업손실은 125억 원으로 여전히 적자 상태입니다.
다만, 포베이커 인수로 이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하며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했고, 코로나 백신이 승인될 경우 매출 급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도 존재합니다.

  •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 (2024년 9월 기준 현금성 자산 140억 원)
  •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에 대한 부작용 우려
  • 백신 허가 지연 혹은 경쟁사 대비 효과성 부족 시 투자심리 위축 가능

7. 결론: 셀리드는 다시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가?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수혜 기대감으로 시가총액 1조 3,500억 원까지 올라갔던 셀리드. 그러나 그 이후 임상 지연과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는 1,000억 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코로나 변이 확산, 자국 백신 수요 증대, 항암치료제 임상 성과 등 셀리드에게는 기술적·시장적 모멘텀이 동시에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LP.8.1 대응 백신의 허가 여부와 시점이 향후 주가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가능성도 투자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출처:

  • 서울경제, “셀리드 주가 상한가…19일부터 ‘파죽지세’” (2025.05.27)
  • 한국IR협의회, “셀리드 기업분석 보고서” (2024.12.13)
  •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예산 및 감염 통계”
  • Evaluate Pharma, “면역항암제 및 세포치료제 글로벌 시장 전망”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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