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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분석

POSCO홀딩스 주가 전망 - 철강,2차전지 동시 수혜주

by 수급쫌쫌이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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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SCO홀딩스, 지금 왜 다시 주목받고 있을까?

요즘 주식시장에서는 철강업체인 POSCO홀딩스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한때 60만 원을 넘던 주가는 현재 23만 원대까지 내려왔지만, 다시금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이유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철저한 실적 분석과 업황 흐름,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를 41만 원으로 제시하며 현재 주가 대비 약 7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 2025년 1분기 실적, 예상보다 선방

POSCO홀딩스는 2025년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7.4조 원, 영업이익 5,68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4%,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0.1%p 증가한 3.3%로 확인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철강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과 원료가 하락이 맞물리며 ‘밀마진’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2분기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증권가의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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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발 철강 관세, POSCO에는 기회가 될 수도?

최근 미국이 중국산 철강재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예고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POSCO홀딩스에는 이 이슈가 ‘위기’보다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재 POSCO의 미국향 철강 수출 비중은 전체의 약 3%에 불과하고, 기존 쿼터 내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당장 수출 타격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국산 철강재가 빠진 자리를 한국산이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 것이죠.

4. 현대차와의 협업: 철강과 2차전지소재 동시 수혜 구조

POSCO는 최근 현대차그룹과 미국 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분야 공동 투자 및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2027년부터 적용되는 ‘USMCA 조강생산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멕시코 내 도금공장(CAPA 90만 톤)을 활용해 미국 시장을 겨냥합니다.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면서, POSCO는 단순 철강회사를 넘어 '복합소재 공급기업'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실적

5. 철강, 친환경인프라, 2차전지소재까지: 삼각 축 완성

현재 POSCO홀딩스의 사업 비중을 살펴보면 철강이 51%, 친환경인프라 45%, 친환경소재 4%로 나타납니다. 철강 본업 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무역), 포스코이앤씨(건설), 포스코퓨처엠(이차전지소재) 등의 자회사들을 통해 광범위한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있죠. 특히 리튬, 니켈, 리사이클링 등 2차전지 핵심 원재료 관련 사업 부문은 SOTP 방식의 밸류에이션에서만도 1.1조 원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6. 재무 안정성과 실적 턴어라운드

2025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은 16.8배, PBR은 0.4배 수준입니다. ROE는 2.2%로 다소 낮지만,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3.3%, 3.7%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순이익은 2025년 1,359억 원에서 2027년 2,384억 원으로 약 75%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저조했던 실적은 이제 점진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고, 재무제표상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64.1%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전망

7. 목표주가 41만 원의 근거는?

대신증권은 SOTP(Sum of the Parts) 방식으로 POSCO홀딩스의 적정 가치를 분석했습니다. 철강 부문은 약 27.1조 원, 친환경인프라는 6.4조 원, 친환경소재는 11.6조 원으로 추산되며, 총 영업 및 지분가치 45.2조 원에서 순차입금 11.4조 원을 제하고, NAV(순자산가치) 기준 33.7조 원, 이를 주식 수로 나눈 주당 가치가 약 407,994원입니다. 따라서 41만 원이라는 목표주가는 수치적으로도 상당히 보수적인 편에 속합니다.

8. 투자자 관점에서 본 주가 전망

2023년 말 이후 POSCO홀딩스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1월 이후 상대수익률은 -36.7%까지 밀렸지만, 오히려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매수 기회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고철 가격, 원재료 시황, 미국 보호무역 정책 등 여러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중국 감산 정책이나 미국 내 대체 수요 확장 등의 이슈는 향후 실적 상향의 트리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9. 결론: 지금은 저평가 구간, 재진입 타이밍은?

POSCO홀딩스는 과거보다 단순 철강사가 아닌, 글로벌 밸류체인을 갖춘 ‘종합소재 그룹’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수익성은 과거에 비해 낮지만, 투자 구조나 글로벌 공급망 전략, 그리고 현대차 등과의 협업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은 실적이 뒷받침되기 시작하면 빠르게 해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오히려 ‘저점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해볼 시기라 판단됩니다.


출처:

  • 대신증권 POSCO홀딩스 리포트 (2025년 5월 27일자)
  • POSCO홀딩스 IR 자료 및 연간 실적 보고서
  •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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