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증시는 정부 정책 기대감, 기술 발전 모멘텀, 그리고 국내외 경기 회복 전망에 힘입어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특정 테마에 집중된 투자 심리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일부 업종은 글로벌 이슈와 업황 부진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1. 금융업
1.1. 증권
코스피 5,000pt 달성 기대감 지속 및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4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증권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증권주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연초 대비 평균 6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KOSPI 5,000pt 달성 공약, 하반기 추경 편성에 따른 유동성 증가, 한국 금리 인하 사이클, 그리고 규제 완화 등이 꼽힙니다.
대신증권은 증권주의 밸류에이션이 아직 논하기 이르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PBR은 0.6배, PER는 7.3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커버리지 5개 증권사의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분석과 시장 흐름에 따라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증권 업종은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동시에,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라는 추가적인 모멘텀을 확보하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1.2. 은행 및 보험 (생명보험/손해보험)
은행 및 생명보험/손해보험 테마 또한 상승했습니다. 이는 코스피 5,000pt 달성 기대감 지속, 국내 증시의 4거래일 연속 상승, 그리고 정부의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 기대감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지주사 테마와 함께 상법 개정안 논의가 진행되면서 금융 지주사의 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은행 업종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및 건전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보험 업종 역시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시 운용 수익률 개선 기대감과 함께,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보험 상품 판매 증가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1.3. 창업투자회사 (창투사)
이재명 정부의 연간 40조원 규모 벤처투자시장 육성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창투사 테마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벤처투자 시장을 4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를 위해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 확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올해 예산인 1조 원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모태펀드 예산은 벤처 투자 시장의 양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iM증권은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해 이재명 정부에서 AI 관련 투자의 선봉장 역할이 부각되면서 최대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공공·민간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 과제를 제시함에 따라, AI 밸류체인 투자 레코드를 기반으로 AI 관련 각종 펀드 GP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TS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우리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창투사 테마의 주요 종목들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벤처 투자 육성 의지는 창투사들의 실적 개선 및 성장 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IT 및 소프트웨어 업종
2.1.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재료/부품/장비,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 테마
하반기 AI 투자 모멘텀 강화 전망과 함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승이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DS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NVIDIA의 FY 1Q26 실적 발표를 통해 중국향 매출 타격 우려에도 이를 상쇄하는 중국 외 지역의 수요를 입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6월부터 GB300의 양산 출하 시작과 함께 중국향 새로운 칩 B40(가제) 출시 가능성으로 인해 우려보다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Agentic AI로의 전환과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건설 역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데이터센터가 텍사스에 구축 중이며, 각국이 자국 내 생산을 위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투자 역시 지속하고 있어 하반기 투자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메모리 Capex의 증가율은 과거보다 낮더라도 선단공정과 고성능 메모리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전환 및 신규 장비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4분기부터 메모리 3사의 DRAM, NAND 전환투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말부터 M15X, P4 등 국내 주요 신규 Fab의 장비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며, 신규 Fab향 발주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됨을 감안할 때 2026년까지 선단 장비업체들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표주를 비롯해 네패스아크, 러셀, HPSP, 코미코, 디아이티, 코아시아, 자람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재료/부품/장비,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AI 산업의 성장은 반도체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며 관련 업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2.2. STO/NFT/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스테이블코인·현물 ETF 도입 기대감 등이 STO(토큰증권 발행), NFT(대체불가토큰),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테마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가상자산 싱크탱크 대표 출신이 임명되면서 암호화폐 관련 법제화 기대감이 부각되었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스테이블코인과 크립토 산업 전반에 대한 법제화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경제 활동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는 점을 주목하며, 국내 실정에 맞는 경쟁력 있는 스테이블코인 제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금지되어 있지만, 가상자산을 자본시장법의 기초자산에 포함시켜 현물 ETF를 허용하겠다는 내용으로, 이는 증권사 등을 통한 간접적인 가상자산 투자가 가능해짐을 의미합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상장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29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클의 주가는 상장 첫날 168.48% 폭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소식 속 헥토파이낸셜, 아이티센글로벌, 갤럭시아머니트리, 다날, 한국정보인증, 아톤 등 STO, NFT, 화폐/금융자동화기기 관련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화 및 성장 기대감은 관련 기술 및 서비스 제공 기업들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2.3. AI 챗봇(챗GPT 등)/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퓨리오사AI 등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AI 규제 완화 기대감 부각이 AI 챗봇(챗GPT 등),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AI), 퓨리오사AI 등 AI 관련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10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하며, 딥테크, 핀테크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K-유니콘'을 적극 육성하고 연간 4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 시장 조성을 통해 '글로벌 4대 벤처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주 골자로 했습니다. 또한, AI 분야에 100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 투자를 추진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며, AI 데이터센터 건설, 고성능 GPU 5만 개 이상 확보, '모두의 AI'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공약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프라 확대 정책으로는 AI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술의 보편적 접근성을 강화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로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셀바스AI, 네패스, 알체라, TS인베스트먼트, 포바이포 등 AI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AI 산업 육성 의지는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관련 기업들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4. 인터넷 대표주, SNS, 모바일콘텐츠, 웹툰, 게임, 모바일게임
인터넷 대표주, SNS, 모바일콘텐츠, 웹툰, 게임, 모바일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 관련 테마 역시 전반적인 증시 상승 흐름 속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여가 시간 증대, 그리고 정부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인터넷 대표주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장과 함께 AI, 핀테크 등 신사업 확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SNS 및 모바일 콘텐츠는 사용자 기반 확대와 광고 수익 증가,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 포맷의 등장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웹툰, 게임, 모바일 게임 분야는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되며, 이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5. 마이데이터, 블록체인, 보안주(정보)
마이데이터, 블록체인, 보안주(정보) 테마도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데이터 기반 산업의 성장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의 정보 활용 권한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로,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록체인은 투명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위한 기반 기술로, 디지털 자산 및 분산원장기술(DLT) 산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안주(정보)는 사이버 위협 증가와 함께 기업 및 개인의 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6. 쿠팡, 두나무, 토스, 야놀자, 애플페이, 삼성페이
이커머스, 핀테크, 여가 플랫폼 등 특정 혁신 기업 및 플랫폼 관련 테마도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새벽 배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토스는 송금, 결제, 금융 상품 추천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모바일 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여행 및 여가 플랫폼으로서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여행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확대와 함께 관련 기술 및 인프라 구축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간편결제의 확산은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소비를 더욱 활성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7. 딥페이크, 메타버스, 양자암호/양자컴퓨팅
미래 기술 및 트렌드를 선도하는 딥페이크, 메타버스, 양자암호/양자컴퓨팅 테마 역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딥페이크는 영상 및 음성 합성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윤리적 문제 및 오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 세계 구축 및 상호작용 플랫폼으로, 엔터테인먼트,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양자암호/양자컴퓨팅은 미래 보안 및 연산 기술의 핵심으로, 기존 컴퓨팅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속 연산 및 해킹 불가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3. 소비재 및 유통업
3.1. 편의점, 백화점, 소매 유통 등 국내 소비 관련 테마
내수 부양을 위한 최대 30조원 규모 추경 조기 집행 기대감은 편의점, 백화점, 소매 유통 등 국내 소비 관련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내수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조기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추경 규모는 20조원에서 많게는 30조원대 규모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추경은 전 국민 지원금, 1인당 25만원 규모의 지역화폐 등 대부분 내수 진작을 위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당일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태스크포스(TF)' 회의를 소집하고, 5일 만에 2차 회의를 주재하며 추경 집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2차 추경 규모는 확실한 내수 진작을 목표로 '20조+알파(α)'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대선 후보 당시 30조원 이상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이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지역화폐와 민생 회복 지원금이 이번 추경에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수 진작 이외에도 사회간접자본(SOC)과 반도체·인공지능(AI) 투자 예산도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새 정부 재정정책 효과 등으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바클리는 한국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0%로 0.1%p 올리고 내년 전망치 역시 1.4%에서 1.7%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1.1%로 0.4%p 올렸으며, 2차 추경이 GDP 대비 최소 1% 규모로 단행될 경우 성장률 추가 제고 폭은 0.3%p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편의점 관련주, 롯데쇼핑 등 백화점/소매유통 관련주, 호텔신라 등 면세점/소매유통 관련주, 그리고 휴온스글로벌, 휴젤, 파마리서치 등 미용기기 및 소비재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부양 정책은 소비 심리 회복과 함께 관련 업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3.2.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화장품, 카지노, 면세점 등 중국 소비 관련 테마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은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화장품, 카지노, 면세점 등 중국 소비 관련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외교'에 따른 한·중 관계 개선 관측이 커지면서 중국 내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중국에 대해 "중요 무역상대국이자 한반도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나라"라며, "지난 정부에 최악의 상태에 이른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획사는 역대 최대 증익 사이클, 카지노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높아지는 만큼 하반기에도 기획사를 최선호하나 미디어/드라마 및 카지노 등 타 섹터에 대한 관심 역시 높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엔터 업종에 대해 6월 BTS 완전체 활동 재개로 업종 투자심리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6월 군 복무 중인 BTS 멤버들의 전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과거 동방신기(2017년 8월)와 빅뱅(2019년 11월) 제대 후 활동 재개에 따른 증익 기대감이 반영되며 6~12개월간 50% 이상 주가 상승이 나타났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 속에 하이브, 초록뱀미디어, 큐로홀딩스, JYP Ent., 큐브엔터 등 엔터테인먼트/음원/음반 관련주, 위지윅스튜디오 등 영상 콘텐츠 관련주, 내츄럴엔도텍, 인스코비, 파마리서치 등 화장품 관련주, 그리고 파라다이스, 호텔신라 등 카지노/면세점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한중 관계 개선은 국내 소비재 및 문화 콘텐츠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3. 음식료업종
음식료 업종은 투자 전략 다변화 속 업종 리레이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음식료 업종은 기존 내수주 포지션으로 업종 플레이 방법에 한계가 있었던 과거와 달리, 불확실성 국면 속 내수 방어주 투자, 판가-원가 스프레드 확대에 투자, 소비 트렌드에 투자, 수출 모멘텀에 투자, 차별적인 해외 실적 성장을 시현하는 기업에 선별적 투자 등 업종 투자 전략이 다변화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업종 리레이팅의 기회는 더 자주 나타나게 될 것이며, 음식료 업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하반기 내수 환경 회복을 전망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 급락 후 5월 102pt까지 회복했으며, 물가 불안 심리도 완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선 직후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된다며, 2012년부터 세 차례의 대선 후 1개월 수익률은 음식료 업종이 코스피를 전부 이겼다고 분석했습니다.
작년 대비 품목별 수출 데이터 레벨은 한층 더 올라왔으며, 해외 확장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기업들도 해외 생산시설 투자, 수출 전략품목 육성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이라는 내러티브로 묶여있었던 업종 투자 포인트는 향후 기업별 제품으로 더욱 구체화될 것이며, 업종 전반 레벨업된 해외 모멘텀과 더불어 종목별 실적 성장에 따른 업종 동반 리레이팅 명분도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 속에 한국맥널티, 하이트진로홀딩스, 동원F&B, 미트박스, 교촌에프앤비, 크라운제과, 신송홀딩스 등 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백종원 단독대표 체제 전환 및 경영 쇄신 소식에 더본코리아도 상승했습니다.
4. 제조업 및 중공업
4.1.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
관세 협상 및 상법 개정 기대감,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분석 등이 자동차 대표주 및 자동차부품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금일 국내 자동차 및 부품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며, 관세 협상 및 상법 개정 기대, 자동차 운반선 운임 상승, 밸류에이션 매력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거론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새 정부 출범으로 대미 협상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미국의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는 4월 3일부터 부과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대통령 궐위 상황으로 인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지난주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됨에 따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강화된 상법 개정 추진도 긍정적이라며,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차로 연결되는 순환출자구조를 갖고 있고, 잠재적인 지배구조 변경 이슈를 갖고 있기 때문에 관련 종목(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럽 해운사 Hoegh Autoliner ASA는 지난 5월 화물 운임이 전월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시장에서는 자동차 운반선(PCTC) 용선료 하락으로 자동차 운반선 운임도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한 상황이어서 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분석 속에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 현대위아, 성우하이텍, 모토닉, 에스엘 등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정부의 통상 정책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노력은 자동차 산업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4.2. 정유
중장기적 실적 개선 전망 등이 정유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정유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윤활기유 부문의 견고한 업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유/화학 부문의 실적 반등이 예상되고 역내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세계 정유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증설이 완료된 나이지리아/중국 등의 신규 정제설비들의 온기 가동 영향이 올해 상반기에 존재하였으나, 미국/유럽/아시아의 노후화된 설비들의 폐쇄, 중국 티팟 설비들의 경쟁력 악화 등으로 하반기에는 작년 대비 순증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국 경기부양책 확대로 인한 중국 내수 석유제품 수요 증가, 경제 성장 및 도시화 진행에 따른 인도의 수요 증가로 세계 석유제품 수요가 작년 하반기 대비 개선되는 점도 가동률/마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세계 기후 이상으로 인한 미국 허리케인 피해 등이 커질 경우 마진 개선을 추가적으로 견인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S-Oil 등 국내 정유업체들의 PBR은 지난 5년 기준 하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쟁 아시아 정유업체(12개사) 평균 PBR(1.3배) 대비해서도 과도하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 속에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정유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정유 시장의 공급과 수요 균형이 개선되고, 국내 정유사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4.3. 원자력발전, 원자력발전소 해체
美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10기 건설 추진 및 한수원의 美 원전 해체 시장 진출 추진 소식 등이 원자력발전 및 원자력발전소 해체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전 건설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미국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나섰다고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내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리고, 2030년까지 10개의 대형 원자로 건설에 착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원자력 부흥 정책에 맞춰 대형 원자로를 착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웨스팅하우스의 임시 최고경영자(CEO)인 댄 섬너는 "우리 회사가 승인된 원자로 설계(AP1000)를 보유하고 있고, 실행 가능한 공급망을 확보했으며, 조지아주에서 최근 AP1000 원자로 2기를 건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 의제를 실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며, 대출 프로그램 부서와도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수원은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계획을 최근 공시하고 내년 미국 원전 해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와 연구 파트너십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 유지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설비의 대중국 수출 허가를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처는 웨스팅하우스와 에머슨 등 주요 미국 원전 설비 공급업체에 영향을 미치며, 관련 사업 규모는 수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소식 속에 대한전선, 오르비텍, 우리기술, 한국전력,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기조와 에너지 안보 강화 움직임이 원자력 발전의 재평가를 이끌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원전 건설 및 해체 시장 확대는 국내 관련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4.4. 전력설비, 전선
LS전선의 세계 최대 용량 HVDC 케이블 상용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력설비 및 전선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력 인프라 확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에 따른 송전 효율성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설비 및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케이블은 장거리 대용량 전력 전송에 효율적이며,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육지를 연결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LS전선의 기술력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 및 신규 전력망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스마트 그리드 구축과 분산형 전원 확산도 전력 설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기업들의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은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5. 조선/조선기자재 (하락)
글로벌 선박 발주량 급감 속 추가 수주 난항 전망 등이 조선/조선기자재 테마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작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가운데, 향후 추세를 두고 업계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조선 업계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미국발 대형 LNG 프로젝트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반면, 이미 LNG선은 과잉 공급 상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1,592만CGT(표준선환산톤수·515척)로 전년 같은 기간(2,918만CGT·1,242척) 대비 45% 줄었습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조선업 호황기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저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수주량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연간 수주는 3,000만CGT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량인 7,250만CGT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감소해 주가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면서 HD현대미포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금일 HD현대미포, HJ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조선 대표주를 비롯해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HD현대마린엔진 등 조선기자재 테마가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선박 발주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는 조선 업종의 단기적인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6. 2차전지/전기차/리튬 (하락)
일론 머스크 CEO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갈등에 따른 머스크 소유 기업 정부 계약 해지 가능성 등이 2차전지/전기차/리튬 테마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과 대규모 감세법안을 놓고 이견을 표출해 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달 말 트럼프 행정부를 떠난 직후 급속도로 관계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최측근 참모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해 "대통령직을 모욕했으며, 그와의 관계는 끝났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머스크 소유 기업’과 맺은 각종 정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방부 등이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과의 협력 계획을 취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테슬라, X, 뇌신경과학 관련 스타트업 뉴럴링크, 터널 업체 보링컴퍼니 등 머스크가 소유한 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각종 수사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14.26% 급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한편,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지난주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하향한 보고서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재무 건전성 악화 때문으로, 골드만삭스는 엘앤에프의 내년 말 기준 부채비율 추정치를 376%, 이자보상배율 추정치를 0.3배로 각각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소식 속에 엘앤에프, 에코프로머티, 솔루스첨단소재, 에코앤드림, 대주전자재료, 에코프로 등 2차전지/전기차/리튬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와 함께 특정 기업의 리스크는 2차전지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7. MLCC, 유리 기판, CCTV & DVR, LNG, 3D 프린터, 요소수, 타이어, 탄소나노튜브 (하락)
MLCC, 유리 기판, CCTV & DVR, LNG, 3D 프린터, 요소수, 타이어, 탄소나노튜브 테마 또한 하락률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각 산업별 고유의 업황 부진, 경쟁 심화, 혹은 특정 이슈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IT 기기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으며, 유리 기판은 아직 초기 시장 형성 단계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CCTV & DVR은 시장 포화 및 경쟁 심화로 인한 성장 둔화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LNG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과 함께 공급 과잉 우려가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는 산업용 적용 확대가 기대되지만, 아직 전반적인 시장 성장이 더딘 상황일 수 있습니다. 요소수 및 타이어는 특정 산업 환경 또는 원자재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탄소나노튜브는 신소재 시장의 불확실성과 함께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을 수 있습니다.
5. 기타 업종 및 테마
5.1. 지주사
이번 주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 기대감 등이 지주사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취임 후 2~3주 내 입법’을 천명했던 상법 개정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을 정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더불어 기업의 경영 재량권을 축소시키는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TF는 지난 5일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하고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현재 ‘회사’에 한정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부분으로 이와 함께 이사의 직무 수행 시 ‘총주주 이익을 보호해야 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조항도 담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사회 구성 다양화, 대규모 상장회사의 집중투표제 도입, 분리선출 감사위원 이사수 확대, 3%룰(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의결권 3%로 제한), 사내이사→독립이사 명칭 변경도 추가했습니다.
이러한 소식 속에 오리온홀딩스, 평화홀딩스, 코아시아, LX홀딩스, 두산, 컴투스홀딩스, 농심홀딩스 등 지주사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상법 개정을 통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은 지주사들의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2. 해저터널(지하화/지하도로 등)
해저터널(지하화/지하도로 등)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SOC 투자 확대 및 국토 균형 발전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대규모 국책 사업 추진 시 관련 건설 및 인프라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지하화 및 지하도로 건설은 도심 교통 체증 해소 및 공간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3. 종합 물류
종합 물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커머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효율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물류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외 물동량 증가, 스마트 물류 시스템 도입, 그리고 콜드체인 등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 확대는 종합 물류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4.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하락)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 CEO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갈등으로 인한 머스크 소유 기업 정부 계약 해지 가능성 우려가 스페이스X 등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에이치브이엠, 스피어,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등 관련 기업들이 하락했습니다. 우주항공 산업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단기적인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5.5. 리츠 (하락)
리츠(REITs)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거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리츠의 배당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자산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될 경우, 리츠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수익률이 압박받을 수 있습니다.
5.6. 일부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하락)
일부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AI 챗봇/인공지능(AI) 테마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데, 이는 로봇 산업 내에서도 특정 분야 또는 기업의 실적 부진이나 시장 기대치 미달, 또는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산업용 로봇은 경기 둔화 시 설비 투자 감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협동 로봇은 아직 초기 시장 형성 단계로 인한 투자 회수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인포스탁 테마분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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