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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 시황 브리핑

현대건설 수급 연속

by 재테크노트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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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건설에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데에는 몇 가지 주요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1. 대규모 적자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2024년 현대건설은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추가 비용을 반영하여 1조 2,20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빅 배스(Big Bath)’로 잠재 부실을 한꺼번에 털어내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기관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2. 적극적인 해외 수주와 신규 사업 추진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파푸아뉴기니 LNG 플랜트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3. 경영진의 책임 경영 강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회사 지분을 확대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경영진의 적극적인 주식 매입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기관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현대건설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수주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2024년 6월,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약 50억 달러(한화 약 6조 5,000억 원)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대형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2.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설계 계약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7, 8호기 건설을 위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유럽 원전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패키지2

2024년,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약 3조 1,000억 원 규모의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2단계’를 수주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자푸라 지역에 대규모 가스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의 플랜트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입니다.  

4. 사우디아라비아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현대건설은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후마이지’ 및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지역에 각각 311km와 180km의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금액은 약 3억 8,900만 달러(한화 약 5,125억 원) 규모입니다.  

이러한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는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소 SMR-300 건설 프로젝트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 전문기업 홀텍(Holtec)과 협력하여 미시간주 코버트(Covert)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소 부지에 300MW급 소형모듈원자로(SMR) 2기를 건설하는 ‘팰리세이즈 SMR-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설계, 조달, 시공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2024년 국내 건설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수주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 원 돌파 및 주요 프로젝트 수주

현대건설은 2024년 한 해 동안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6조 612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 달성으로, 특히 다음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했습니다: 
•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48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2,056세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가와 협업하여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를 설계했습니다.  
•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사업: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96세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현대건설은 지역의 자연적 특성을 강조한 설계를 선보였습니다.  
•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 위치한 이 사업은 공사비 1조 3,086억 원 규모로, 현대건설의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여줍니다.  
•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이 사업은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돋보이는 프로젝트입니다.  

2. 국내 주택 및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현대건설은 국내 주요 주택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서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대전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대전 도안신도시 내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조성 프로젝트입니다.  
• 고덕토평대교 준공: 한강의 33번째 교량으로, 현대건설의 인프라 건설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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