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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브리핑

조선주 전망

by 수급브리핑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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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조선업의 현재 동향

1) 수주 호황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 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증가
    전 세계가 탈탄소·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면서 LNG, LPG, 메탄올 추진선 등 대체연료 기반 선박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조선사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확대해왔습니다.
  • 폭발적 수주에 따른 수주잔고 확대
    2022~2023년 전 세계 해운물류 대란과 에너지 공급망 재편(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LNG 수요 급증)으로 인해, 한국 조선사들은 발주가 몰리며 높은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LNG선은 건조 기술력이 필요한 데다, 주요 업체(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 원가 부담 요인 증가

  • 철강재·원자재 가격 상승
    조선업의 주요 원자재인 후판(두꺼운 철판) 가격이 세계 철강 시세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높은 가격 인상분이 원자재 상승분을 일부 상쇄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원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코로나19 이후 조선소 인력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양플랜트·특수선 등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면서 인건비 부담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향후 한국 조선사의 생산 효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입니다.

3) 대형 조선사의 구조조정 및 지배구조 변화

  •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한화오션 출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도가 EU의 불허로 무산된 후, 한화그룹이 새 주인이 되며 2023년 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은 풍부한 자금력과 그룹 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HD현대·삼성중공업의 사업재편
    HD현대(구 현대중공업지주) 체제 하에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의 역할이 더욱 명확해졌고, 삼성중공업 역시 해양플랜트 사업에서의 지속적 손실 개선과 고부가가치 LNG선 수주 확대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4) 해운 시황과의 연계

  • 팬데믹 이후 컨테이너 운임 급등 → 최근 안정화
    2021~2022년 중반까지 폭등했던 해운 운임(컨테이너, 벌크선 등)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하락세를 보이지만, 선박 발주가 ‘장기적 친환경 전환’ 트렌드에 맞춰 이루어지는 만큼 수주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크게 위축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 LNG선 시장은 여전히 탄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LNG 수급 재편, 에너지 안보 이슈로 LNG 수송 능력 확충이 중요해졌습니다. LNG 운반선, 저장·재기화 설비(FSRU) 관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2. 주요 한국 조선주별 특징

1) HD현대중공업

  • 세계 1위급 조선소
    LNG,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에 강점이 있으며, 자회사(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의 시너지로 다양한 선종 포트폴리오를 보유.
  • 미래형 선박 개발
    암모니아·수소 추진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에 적극 투자 중. 향후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가 강화될수록 기술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

 

 

2)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 한화그룹 편입으로 재무 안정성 확보
    수년간 부실 문제를 겪었으나, 한화그룹의 자본력 및 방산·에너지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 대형 해양플랜트와 잠수함 등 방위산업 분야 경쟁력도 주목받고 있음.
  • LNG선 기술력 유지
    세계 최고 수준의 LNG 운반선, LNG-FSRU, FLNG 등 기술력을 갖춰 국내외 발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 중.

3) 삼성중공업

  • 해양플랜트 사업 재정비
    과거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누적된 손실을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LNG·컨테이너선 분야에 집중하며 적자 규모를 축소해가는 추세.
  • 로봇·스마트조선소 구축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적극적. 생산 효율성 제고와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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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향후 전망과 투자 포인트

1)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발주 확대

  • IMO 2020 규제 및 에너지 전환 가속화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 저탄소·무탄소 연료(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를 사용하는 신형 선박 발주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 조선사는 LNG-이중연료 선박부터 차세대 연료 대응까지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므로, 이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유가, 원자재 가격, 금리 등 대외 변수

  • 원자재 가격 안정 여부
    조선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철강재(후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영업이익률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 주도의 산업 지원책 및 그룹사 간 규모의 경제로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글로벌 금리, 경기 둔화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 해운물류량이 줄어들고 선박 발주도 지연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발주는 단순한 경기 사이클보다 친환경 전환과 노후 선박 교체 니즈가 커서 완전 급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3) 중국·일본 조선사와의 경쟁

  • 중국 대형 조선소의 추격
    선박 수주량 기준으로 중국이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친환경 기술력이 필요한 선종(특히 LNG·LPG선)에서는 한국이 우위. 중국은 대형 벌크선·중소형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일본 조선업의 재편
    일본 조선업은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고전 중이지만, 일부 고특수선 분야에서 강점을 유지하고 있어 틈새 경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4) 방산·해양플랜트 신시장

  • 방위산업과의 연계
    잠수함, 구축함 등 해군 함정 분야에서 한국 조선사는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화오션·현대중공업 등 일부 업체가 그룹 내 방산 계열사와 협업하여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해양플랜트 수요 회복 기대
    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해양 원유·가스 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해지고, 해양플랜트 발주도 증가합니다. 과거 대규모 손실 경험이 있어 조심스럽지만,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축적되면 수익성을 개선할 기회가 있습니다.

 

4. 리스크 요인 및 유의 사항

  1. 경기 하강에 따른 해운 수요 둔화
    • 글로벌 경기 침체 시 컨테이너, 벌크 시장이 직접 영향을 받으며 발주량이 줄어들 수 있음.
    • 중장기적으로는 노후 선박 교체 및 탈탄소 흐름으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단기 변동성은 유의해야 합니다.
  2. 고비용 구조와 생산성 문제
    • 인건비, 원자재비 상승 등에 대한 부담이 이어질 수 있음.
    • 인력난 해소와 자동화·스마트조선소 전환 여부가 수익성 개선의 관건.
  3. 환율 변동
    • 선박 수출 대금은 달러로 결제되므로 원/달러 환율이 조선사 실적에 직결됨.
    • 환율 상승(원화 약세)은 수출 기업에 유리하지만, 환 헤지 전략 등으로 실질 효과는 달라질 수 있음.
  4. 환경 규제 및 기술 경쟁
    • 암모니아·수소 추진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 뒤처질 경우 중장기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음.

 

 

 

트럼프 정책과의 관계

 

 

1. 트럼프 정책 개요와 조선업 관련성

  1. “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 기조
    • 무역적자 축소를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중국 등 주요 교역 대상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 분쟁을 촉발.
    • 조선업 관점: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해상 물동량(특히 컨테이너 화물)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다만, 실제 선박 발주가 단기간에 급감하기보다는,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고 LNG·특수선 수요는 비교적 견조했습니다.
  2. 에너지 독립(Energy Independence)·에너지 지배(Energy Dominance) 전략
    • 트럼프 시기 미국이 셰일오일·가스를 대거 생산·수출하면서, LNG 수출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 조선업 관점: 미국발 LNG 수출 증가 가능성이 LNG 운반선 수요를 견인하는 데 일부 기여했습니다. 한국 조선사들은 세계적으로 LNG선 건조 기술력을 강점으로 갖고 있어, 해당 수요에 수혜를 볼 수 있었습니다.
  3. 해운·조선 분야 규제(“Jones Act” 등) 변화
    • 트럼프 정부 시기 ‘존스 액트(Jones Act, 미국 연안해운법)’가 크게 완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존스 액트는 미국 내 연안 항로에서 운항하는 선박이 미국에서 건조·소유·운항되어야 한다는 규정으로, 해외(한국 포함) 조선소가 직접 수혜를 얻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 조선업 관점: 존스 액트 자체가 미국 내 자국 조선·해운을 보호하는 목적이므로, 한국 조선사에게는 특별한 직접 이익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 조선소들이 대형·고부가가치 선박을 만드는 데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글로벌 수주 경쟁은 여전히 한국·중국·일본이 주도했습니다.

2. 구체적 영향 분석

  1. 미·중 무역 분쟁 → 컨테이너 화물량 불확실성
    • 트럼프 정부 시절 중국과 상호 관세 부과가 확대되면서, 양국 간 교역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 선사(해운사) 입장: 노선 재편, 우회 경로 확보 등으로 단기 혼란이 존재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수요가 일시에 급감하지는 않았습니다.
    • 조선사 입장: 장기적으로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팬데믹 이후(2020년 말~2022년)의 물류 대란 및 친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는 오히려 급증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의 무역 분쟁 영향은 ‘직접적 수주 감소’로 이어지기보다는, 시장 불확실성을 높인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2. 셰일 가스 생산 확대와 LNG 선박 수요
    • 트럼프 시기 ‘에너지 지배(Energy Dominance)’를 표방하며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과 LNG 수출 인프라 투자가 늘었습니다.
    • LNG 운송 물량 증가 기대: 향후 미국발 LNG가 아시아·유럽으로 더 많이 수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 퍼지면서, LNG 운반선 발주 심리가 개선되는 데 기여했습니다.
    • 한국 조선사의 경쟁력 부각: LNG선 건조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라, 한국 3대 조선사(HD현대중공업·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삼성중공업)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습니다. 이 점에서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은 중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업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습니다.
  3. 철강 관세(Section 232)와 원자재 가격 상승
    • 2018년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Section 232)를 근거로 수입 철강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 국내 조선사 영향: 조선소들은 주로 국산 후판(철강재)을 사용하지만, 한국 철강사가 미국 수출 시 어려움을 겪으면 국내 후판 가격도 간접적으로 변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철강 시세가 출렁이면 조선사 원가 부담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실제로는 여러 예외 조치·쿼터 협상 등이 뒤따르면서, 한국 조선사가 직격탄을 맞지는 않았으나, 철강 관세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를 확산시키면서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3. 종합 평가와 시사점

  • 보호무역 기조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은 전 세계 무역 질서를 흔들어, 해운 물동량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부정적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조선업은 고부가가치 선박(LNG·초대형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해왔고, 이에 대한 직접 타격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습니다.
  • LNG 수출 확대 기대감
    트럼프 시대 에너지정책이 “셰일가스 생산 확대, LNG 수출 증대” 방향으로 이어지면서, LNG 운반선에 대한 수요 전망이 우호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한국 조선사가 이를 통해 기술 우위를 더욱 부각시키고, 실질적인 수주 경쟁력도 강화한 부분이 긍정적이었습니다.
  • 원자재·무역 이슈의 변동성
    철강 관세, 미·중 관세 상호부과 등으로 원자재 가격 및 부품 조달 비용 등이 변동성이 커졌지만, 대체로 한국 대형 조선사가 (1) 국산 후판 사용 비중이 높고, (2) 환헤지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극단적인 피해는 피했습니다.
  • 글로벌 규제 vs. 미국 내부 정책
    트럼프 행정부의 환경 규제 완화가 전 세계 선박 환경규제 흐름을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조선업은 IMO 규제가 시장의 ‘친환경·고효율 선박 전환’을 견인하는 구조이므로, 결과적으로 한국 조선업의 친환경 기술 개발 및 프리미엄 선종(이중연료 추진선 등) 수주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이어졌습니다.

4. 결론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은 전반적으로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 무역 갈등 격화, 에너지 정책 변화 등으로 해운·조선 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LNG 운반선 수요 확대(미국발 LNG 수출 증대), IMO 환경규제 강화라는 글로벌 흐름이 맞물리면서 한국 조선사들은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 오히려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 단기적 영향: 무역전쟁과 관세 이슈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켜 컨테이너 화물량 변동성 확대, 원자재 가격 변동성 증가 등의 요인을 야기
  • 중장기적 영향: 미국 LNG 수출 활성화 기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 등에 힘입어 LNG·친환경 선박 발주가 꾸준히 늘어 한국 조선사의 기술 우위가 재확인됨

결과적으로, 트럼프 정책은 한국 조선업에 ‘무조건적 호재’도, ‘일방적 악재’도 아니었으나,

에너지 부문(셰일·LNG)에서의 긍정적 효과글로벌 무역 분쟁에서의 부정적 효과

혼재된 형태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축적된 수주와 기술 투자 역량은

이후 팬데믹 시기(202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 러시에

한국 조선사가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는 점이 주요 시사점입니다.

 

 

 

 

한국 조선업 세계 시장 점유율

 

 

1. 2025년 1월 세계 조선업 동향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총 146만CGT(51척)로,

전월(236만CGT, 80척) 대비 38% 감소, 전년 동기(559만CGT, 174척) 대비 7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해운 시장 변동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국가별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한국 조선업체들은 1월 한 달간 90만CGT(13척)를 수주하며

세계 시장의 6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27만CGT, 21척, 19%)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한국이 다시 세계 조선업 1위 자리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하면서 LNG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2. 한국 조선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 변화

 

한국 조선업계는 2024년 말까지 중국에 시장 점유율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2025년 1월 들어 극적인 반전을 이루어냈습니다.

 

2024년 12월 중국의 수주량은 193만CGT(80척)로 세계 시장 점유율 82%를 차지했으나,

2025년 1월에는 27만CGT(21척)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은 13만CGT(5척)에서 90만CGT(13척)로 급증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수주잔량 기준으로는 여전히 중국이 58%**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한국은 24%를 기록하여 중장기적인 수주 경쟁에서

계속해서 기술력과 생산성 강화를 통한 점유율 확대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3.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경쟁력 강화

한국 조선업체들은 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 유조선(VLCC)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기준 신조선 가격을 살펴보면:

  • LNG 운반선: 2억 6,000만 달러
  • 초대형 유조선(VLCC): 1억 2,900만 달러
  •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 2억 7,500만 달러

이처럼 선박 가격 상승은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도 2025년 1월 189.38을 기록하며

2021년 1월(127.11) 대비 49% 급등하였습니다.

이는 한국 조선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중국과의 경쟁 및 향후 전망

 

한국과 중국의 경쟁은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하여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은 대규모 선박 발주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수주잔량은 전년 대비 2,514만CGT 증가한 반면,

한국은 191만CGT 감소하여 수주잔량 경쟁에서는 여전히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조선업체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해운 시장 변동성에 맞춰 유연한 전략 조정이 필요하며,

친환경 선박 개발, 생산성 향상, 스마트 조선소 도입 등을 통해 기술적 차별화를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LNG 시장 확대에 맞춰 고부가가치 LNG 선박 건조 역량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5. 결론

2025년 1월 한국 조선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62%를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수입니다.

 

중국과의 격차를 유지하고 글로벌 경기 변동성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합니다.

LNG 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향후 한국 조선업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Current Status and Outlook of the Korean Shipbuilding Industry in Relation to Trump’s Policies


1. Current Status of the Korean Shipbuilding Industry

1) Order Boom and Focus on High-Value Ships

Increase in Orders for LNG Carriers and Large Container Ships

As global decarbonization and eco-friendly energy policies strengthen, demand for alternative fuel-based ships such as LNG, LPG, and methanol-powered vessels is increasing. Korean shipbuilders have leveraged their global competitiveness to expand orders for high-value-added ships.

Expansion of Order Backlogs Due to Surging Orders

The global shipping logistics crisis from 2022 to 2023 and the restructuring of energy supply chains (following the Russia-Ukraine conflict and the resulting surge in LNG demand) led to an influx of orders for Korean shipbuilders. Korean companies (HD Hyundai Heavy Industries, Samsung Heavy Industries, and Hanwha Ocean) dominate the global LNG carrier market due to their advanced shipbuilding technology.


2) Rising Cost Burdens

Increase in Steel and Raw Material Prices

The price of thick steel plates (used as a key raw material in shipbuilding) has risen sharply due to global steel market fluctuations. While the higher pricing of high-value ships offsets some of the raw material cost increases, these still pose a financial burden.

Labor Shortages and Rising Wages

Since the COVID-19 pandemic, labor shortages in shipyards have persisted, with costs rising further due to the scale of offshore plant and special vessel projects. The shortage of skilled workers remains a risk factor that could affect the production efficiency of Korean shipbuilders.


3) Restructuring and Changes in Ownership Among Major Shipbuilders

Hanwha Group’s Acquisition of Daewoo Shipbuilding & Marine Engineering (Now Hanwha Ocean)

After Hyundai Heavy Industries Group’s attempt to acquire Daewoo Shipbuilding & Marine Engineering was blocked by the EU, Hanwha Group became the new owner in 2023, rebranding it as Hanwha Ocean. This transition is expected to bring financial stability and synergies within Hanwha Group.

Business Restructuring at HD Hyundai and Samsung Heavy Industries

Under HD Hyundai (formerly Hyundai Heavy Industries Holdings), Hyundai Heavy Industries, Hyundai Mipo Dockyard, and 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 have defined their roles more clearly. Samsung Heavy Industries, meanwhile, is focused on mitigating offshore plant losses and expanding its high-value LNG carrier orders.


4) Link to the Shipping Market

Post-Pandemic Container Freight Rate Surge → Recent Stabilization

From 2021 to mid-2022, container and bulk shipping rates skyrocketed but have since stabilized amid global economic slowdowns. However, ship orders continue due to the long-term trend of eco-friendly transitions in the industry, preventing a sharp drop in demand.

LNG Carrier Market Remains Strong

Following the Russia-Ukraine war, the reorganization of global LNG supply chains and energy security concerns have increased the need for LNG transportation capacity. Demand for LNG carriers and 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s (FSRUs) remains robust.


2. Characteristics of Major Korean Shipbuilding Stocks

1) HD Hyundai Heavy Industries

World-Class Shipbuilder

HD Hyundai leads in LNG carriers, Very Large Crude Carriers (VLCCs), and large container ships. It benefits from synergies with subsidiaries such as Hyundai Mipo Dockyard and 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 maintaining a diverse portfolio.

Development of Next-Generation Ships

Actively investing in ammonia- and hydrogen-powered ships. As the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strengthens environmental regulations, HD Hyundai’s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is expected to stand out.


2) Hanwha Ocean (Formerly Daewoo Shipbuilding & Marine Engineering)

Financial Stability Under Hanwha Group

After struggling with financial difficulties for years, the company now benefits from Hanwha Group’s capital strength and synergies in defense and energy businesses. It also has strong capabilities in offshore plants and submarine construction.

Maintaining LNG Carrier Technology Leadership

With world-class expertise in LNG carriers, FSRUs, and 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FLNG) units, Hanwha Ocean holds an advantageous position in securing domestic and international orders.


3) Samsung Heavy Industries

Restructuring of Offshore Plant Business

After accumulating significant losses in the offshore plant sector, Samsung Heavy Industries is gradually improving profitability and focusing on LNG and container ship markets.

Building Smart Shipyards and Robotics Integration

Actively investing in automation and smart shipyards, which are expected to improve production efficiency and alleviate labor shortages.


3. Future Outlook and Investment Points

1) Expansion of Eco-Friendly and High-Value Ship Orders

IMO 2020 Regulations and Acceleration of Energy Transition

As the IMO enforces greenhouse gas reduction policies, demand for new vessels using low- and zero-carbon fuels (such as methanol, ammonia, and hydrogen) is expected to rise. Korean shipbuilders, having already built LNG dual-fuel ships and developed next-generation fuel technologies, are likely to maintain their competitive edge.


2) External Factors: Oil Prices, Raw Material Costs, Interest Rates

Stability of Raw Material Prices

If the price of thick steel plates (a major cost component) continues to rise, it could limit profitability improvements. However, government-led industry support and economies of scale within business groups may help mitigate these impacts.

Global Interest Rates and Economic Slowdowns

Economic downturn concerns could reduce shipping volume and delay ship orders. However, recent orders are driven not just by economic cycles but by eco-friendly transitions and aging vessel replacements, reducing the risk of a sharp demand collapse.


3) Competition with Chinese and Japanese Shipbuilders

Rise of Large Chinese Shipyards

While China frequently surpasses Korea in terms of total ship orders, Korea maintains an advantage in high-value, eco-friendly ships (especially LNG and LPG carriers). China competes primarily on price with bulk carriers and medium-sized container ships.

Restructuring of the Japanese Shipbuilding Industry

Japanese shipbuilders have struggled with market share declines but continue to hold a niche presence in specialized vessels.


4) New Markets: Defense Industry and Offshore Plants

Defense Industry Integration

Korean shipbuilders have global competitiveness in naval vessels, such as submarines and destroyers. Companies like Hanwha Ocean and HD Hyundai are leveraging synergies with their parent groups’ defense divisions.

Recovery in Offshore Plant Demand

If oil prices remain high, offshore oil and gas development projects will increase, boosting demand for offshore plants. Although past losses make shipbuilders cautious, improved project management capabilities could enhance profitability in this sector.


4. Relationship with Trump’s Policies

1) Overview of Trump’s Policies and Their Impact on Shipbuilding

“America First” Policy and Trade Protectionism

Trump emphasized trade protectionism by imposing high tariffs on China and other major trading partners.

  • Impact on Shipbuilding: Concerns arose about potential declines in global shipping volume (especially in container freight). However, rather than an immediate collapse in ship orders, the market adjusted and continued to see steady demand for LNG and specialized vessels.

Energy Independence and Energy Dominance Strategies

Trump expanded shale oil and gas production, increasing U.S. LNG exports.

  • Impact on Shipbuilding: The expectation of rising U.S. LNG exports fueled demand for LNG carriers. Korean shipbuilders, with their advanced LNG shipbuilding technology, benefited from this trend.

Changes in Maritime and Shipbuilding Regulations (Jones Act, etc.)

The Jones Act, which mandates that domestic U.S. maritime transport use U.S.-built and -owned ships, remained largely unchanged.

  • Impact on Shipbuilding: Since the law primarily protects U.S. shipbuilders, it did not directly benefit Korean shipyards. However, U.S. shipbuilders lack the expertise to construct large, high-value vessels, ensuring that global orders remained dominated by Korean, Chinese, and Japanese shipbuilders.

5. Conclusion

Trump’s policies had mixed effects on Korean shipbuilders.

  • Short-Term Impact: Increased uncertainty due to trade wars and tariffs, affecting container shipping demand and raw material price volatility.
  • Long-Term Impact: Expectations for increased U.S. LNG exports and IMO-driven environmental regulations strengthened Korean shipbuilders’ technological advantages in LNG and eco-friendly vessels.

Although Trump’s policies introduced risks, they also reinforced opportunities in high-value-added shipbuilding, positioning Korea’s shipbuilding industry to lead in the eco-friendly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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