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터널 빠져나온 LG디스플레이, OLED 흑자 반전 성공! 주가 전망은?

1. LG디스플레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2025년 4월 24일, LG디스플레이(034220)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였습니다.
특히 OLED 중심 사업 구조 전환과 강력한 원가 절감 전략이 주효하면서,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33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 매출액: 6조65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5%)
• 영업이익: 335억 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 EBITDA: 1조2,313억 원
• EBITDA 마진율: 20% (2021년 3분기 이후 최고치)

특히 코로나 특수기를 제외하면 8년 만에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LG디스플레이의 사업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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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LED 비중 55% 돌파…출하 구조 전환 가속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OLED 매출 비중 확대입니다.

• OLED 매출 비중: 55% (전년 동기 대비 +8%p)
• 제품군별 매출 비중
  • IT 패널: 35%
  • 모바일: 34%
  • TV: 22%
  • 차량용: 9%

미국발 관세 정책을 의식한 TV 제조사들의 선주문, 그리고 고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비록 면적당 판가(ASP)는 전분기 대비 8% 하락했지만, OLED 중심 구조 덕분에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OLED 수혜주

 

 

3. 광저우 LCD 공장 매각…2.2조 실탄 확보

LG디스플레이는 중국 TCL의 자회사 CSOT에 광저우 LCD 공장을 매각해 2조2,466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 매각 대금 유입: 2025년 상반기 중 예정
• 활용 계획: 재무 구조 개선 및 OLED 고도화 투자

김성현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자금을 미래 전략 부문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완전히 발을 빼고, OLED에 '올인'하는 구도를 명확히 했습니다.

4. 4세대 OLED와 차량용 P-OLED로 포트폴리오 강화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 포트폴리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4세대 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AI 시대 최적화 제품군 확대
• 하이엔드 LCD와 탠덤 OLED 기술 활용, IT 및 차량용 패널 수익성 강화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P-OLED(플라스틱 OLED), ATO(자동차용 탠덤 OLED), LTPS LCD(저온 다결정 실리콘 LCD) 등 프리미엄 기술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송기환 상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은 연평균 10% 성장해왔고, 향후 3년간도 유사한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3년 내 차량용 OLED 매출 3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시장 불확실성 대응 전략은?

현재 글로벌 무역환경, 특히 미국 관세 정책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다음과 같은 대응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 세트업체(완제품 제조사) 생산지 변화 모니터링
• 공급망 유연성 확보
• 관세 리스크에 따른 선주문 유도 및 고객 대응력 강화

김 CFO는 "세트업체들의 글로벌 생산 전략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고객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6. LG디스플레이 주가 전망: 긍정적 시그널

LG디스플레이의 이번 실적 발표는 주가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긍정적 요소

• OLED 매출 비중 55% 돌파 → 고수익 구조 강화
• 광저우 LCD 매각 완료 → 현금 흐름 개선
• OLED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 성장 기대
• 2025년 연간 흑자 전환 목표 가능성 ↑

리스크 요인

•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 TV 패널 수요 둔화 우려
• 미국발 관세 리스크 상존

전문가들은 "OLED 수익성 강화가 가시화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환율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4세대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같은 프리미엄 시장에 확실히 안착할 경우, 향후 2~3년간 수익성과 주가 모두 의미 있는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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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OLED '올인' 전략, LG디스플레이의 부활 신호탄 될까?

LG디스플레이는 더 이상 과거의 'LCD 명가'가 아닙니다.
OLED 중심 구조로 완전히 탈바꿈하며, 고부가가치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 1분기 흑자전환 성공
• OLED 매출 비중 확대
• 광저우 LCD 매각 통한 실탄 확보
• 4세대 OLED·차량용 디스플레이 고도화

이 네 가지를 축으로,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나리오에 돌입했습니다.
향후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주식재테크노트]는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 관련 주요 이슈를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