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스(Big Bath)란 기업이 경영 실적이 좋지 않을 때 재무제표상 손실을 대폭 반영하여
한 번에 나쁜 실적을 공개함으로써 향후 실적 개선을 용이하게 만드는 회계 기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당장 경영 성과가 안 좋은 시기에 대규모 손실을 집중적으로 반영하여
이후 성과가 더 좋아 보이도록 만드는 전략입니다.
빅베스의 주요 특징과 목적
한 번에 손실을 털어내기:
빅베스는 주로 이미 성과가 저조한 시기에 사용됩니다.
손실이나 비용을 한꺼번에 반영해 재무제표상으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함으로써,
다음 회계 연도에 추가적인 손실이나 비용 발생 없이 성과가 개선된 것처럼 보이도록 합니다.
경영진의 교체 시기:
경영진이 새롭게 교체되었을 때 빅베스가 자주 사용됩니다.
신임 경영진은 전임자와의 차별화를 위해 과거의 부실을 털어내는 방식으로 빅베스를 활용하여
향후 경영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래 이익 극대화:
빅베스는 당장의 손실을 극대화함으로써
이후 회계연도에 실적 개선 효과가 두드러지게 보이도록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경영진은 주주나 투자자들에게 향후 성과 개선을 통해 신뢰를 얻으려 합니다.
비용 선반영:
빅베스의 한 방법으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을 미리 반영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는 재고 자산 평가 손실이나 구조조정 비용 등을 한꺼번에 반영해
당장의 손실을 키우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빅베스의 장단점
장점:
미래의 실적 개선을 통해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향후 주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경영진이 교체된 경우, 신임 경영진이 부정적 요소를 털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단점:
일시적으로 큰 손실을 반영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충격을 줄 수 있으며,
기업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의적인 회계 조작으로 비춰질 수 있어, 윤리적 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임기를 시작하게 될 경우,
새로운 행정부가 기존의 경제적 부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빅베스 성격의 경제 정책이나 재정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빅베스는 주로 기업에서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정치적으로도 경제나 재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적 조정이 이루어질 때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경제 정책에서 감세와 규제 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으며,
그 과정에서 재정 적자가 증가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면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정책적 빅베스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재정 적자 및 부채 문제:
미국의 연방 부채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이므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예산 삭감, 재정 구조조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당장의 재정 문제를 강하게 조정하고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화 및 금리 정책 변화:
새로운 행정부가 통화 정책과 관련해 연준과 협력해
금리 인하나 양적 완화 같은 정책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같은 부정적 경제 지표를 빅베스로 반영해,
이후 경기 회복을 통해 강한 성장을 추진하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
규제 강화 또는 완화:
전반적인 경제 정책 기조의 전환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 산업이나 금융 규제에 대한 완화 또는 새로운 규제 강화가 빅베스 성격을 띨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경제 회복과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다만, 이러한 정책적 빅베스가 실제로 일어날지는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경제 상황이나 국제적 요인들(예: 미중 갈등, 에너지 위기 등)에 크게 좌우될 수 있습니다.
'주도주 시황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란티어 (4) | 2024.11.10 |
---|---|
11/8 테슬라 급등 (5) | 2024.11.09 |
트럼프 당선에 불확실해진 미 국채 ETF (3) | 2024.11.07 |
트럼프 트레이드 -방산주 (1) | 2024.11.06 |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2) | 2024.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