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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분석

롯데관광개발 주가전망: 카지노 업황 회복

by 수급쫌쫌이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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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단순한 테마주를 넘어 실적과 성장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의 2025년 6월 리포트를 기반으로, 현재 주가 흐름, 실적 전망, 목표주가 산정 근거, 그리고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까지 체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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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적 회복이 시작됐다: 말이 아닌 숫자로 증명 중

롯데관광개발은 몇 년간 적자 구조에 머물렀던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는 눈에 띄는 반등 조짐이 나타났고, 2025년과 2026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는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 2023년 영업이익: -61억 원 → 2024년: +39억 원 (흑자전환)
  • 2025년 전망: 73억 원
  • 2026년 전망: 122억 원
  • 매출도 2023년 314억 원에서 2026년 698억 원까지 꾸준히 증가 예상

더 이상 기대감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실적 지표가 반등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 5월 실적, 전부 ‘역대 최고’ 기록 경신

리포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025년 5월에 달성한 각종 카지노 실적 지표입니다.

  • 카지노 방문객 수: 51,207명 (사상 최대)
  • 드롭액: 22억 원 (역대 최고)
  • 카지노 순매출: 4.1억 원 (최고치 갱신)
  • 홀드율: 20.3%로 수익성 극대화

특히나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직항 노선이 충분히 복원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 수치를 달성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는 작년부터 꾸준히 구축해온 고객 DB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마케팅의 힘이 실적으로 나타난 결과입니다.

 

롯데관광개발 실적

3. 데이터 기반 마케팅의 힘, 고객 유입 구조가 바뀌었다

롯데관광개발은 단순히 외부 관광객 유입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확보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타겟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텔레마케팅, 재방문 유도, 고액 고객군 관리 등 보다 정교한 CRM 전략이 이들의 방문객 수 확대와 카지노 매출 상승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단기 이벤트’의 결과가 아니라, 내부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4. 3분기는 성수기, 실적은 한 단계 더 뛴다

카지노 업계의 특성상 3분기는 본격적인 성수기로 분류됩니다. 여름휴가 시즌과 관광 수요 확대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미 2분기부터 상승 흐름을 탔고, 3분기에는 더 높은 실적이 기대됩니다.

  • 2025년 3분기 방문객 수 예상: 약 16.4만 명
  • 3분기 드롭액: 약 737억 원
  • 3분기 영업이익: 26억 원, OPM 15.5% 달성 전망

단순히 ‘회복’이 아닌,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시기입니다.

 

롯데관광개발 주가

5. 목표주가 18,000원, 상승여력은 38.2%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목표주가였던 15,000원을 1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 수치는 단순 추정이 아니라 EV/EBITDA 기반 밸류에이션으로 정교하게 산정된 결과입니다.

  • 적용 배수: 15배 (마카오 카지노 평균)
  • 2025년 EBITDA 추정치: 156억 원
  • 적정 기업가치(EV): 2,624억 원
  • 적정 주가: 18,811원 → 보수적 조정 후 18,000원 제시

6월 11일 종가 기준 주가가 13,020원이므로, 아직도 38% 이상의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6. 여전히 남아 있는 재무 리스크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재무적 부담은 존재합니다.

  • 2025년 순이익은 -79억 원으로 여전히 적자 상태
  • ROE는 -28.2% 수준으로 개선 필요
  • 부채비율은 800% 이상

순이익의 완전한 흑자전환이 실현되기 전까지는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야 하며, 외부 환경 변수(금리, 환율, 유동성 등)에도 민감한 구조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롯데관광개발 전망

7. 구조적 성장 동력: 중국 수요 회복 + 국제선 확대

리포트는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실적이 구조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 회복을 뒷받침하는 것은 외부의 거시환경 변화입니다.

  • 중국과의 관계 개선 분위기
  • 제주 국제선 직항 노선 확대
  • 중화권 VIP 고객 대상 맞춤형 마케팅 강화

2026년까지 카지노 방문객 수는 72만 명, 드롭액은 3,37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는 지금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 구조 변화에 기반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단발성 반등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8. 결론: 롯데관광개발, 구조적 턴어라운드의 초입에 있다

이제 롯데관광개발을 '카지노 테마주'라는 좁은 틀로만 바라볼 수는 없습니다. 실적은 이미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고, 고객 유입 경로는 내부 전략에 따라 설계되고 있으며, 외부 환경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아직 재무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한 지금이야말로 롯데관광개발의 구조적 성장주로서의 본모습을 주목할 시점입니다.


※ 출처: 한화투자증권 〈롯데관광개발 기업분석 리포트 – 2025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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