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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 시황 브리핑

중국 반도체 자립화 수혜주는 따로 있다: 코미코·티씨케이·에프에스티 집중 분석

by 재테크노트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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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의 반도체 굴기, 다시 불붙는다

2025년 현재, 미중 무역 갈등은 완화되는 듯하지만 중국의 반도체 자립화 전략은 멈출 기세가 없습니다. SMIC, CXMT, YMTC를 중심으로 한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여전히 첨단 공정 기술 내재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로컬 장비업체인 Naura, AMEC 등도 미국 장비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장비에 그치지 않고 소재 및 부품 분야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DUV 블랭크마스크, SiC 링, 세라믹 히터, 세정/코팅 등 세부 품목에서 국내 강소기업들이 실적 개선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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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도체 소재·부품 수출, 지금 주목할 국내 종목은?

다음은 SK증권이 발표한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주요 종목 리스트입니다:

기업명중국 매출 비중대표 품목
에스앤에스텍 30~40% DUV 블랭크마스크
코미코 32% 세정 및 코팅, 세라믹 히터
월덱스 31% Si, Quartz
티씨케이 23% SiC Ring
케이엔제이 20% SiC Ring
에프에스티 20% DUV Pellicle, SiC Ring
한솔케미칼 10% BDS 프리커서, 2차전지 바인더

이들 기업은 대부분 중국 로컬 Fab이나 OEM에게 직접 공급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에프터마켓(Aftermarket)까지 영위함으로써 실적 안정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3. 종목별 실적 분석 및 투자 포인트

🔹 코미코 (코스닥: 183300)

  • 2024년 영업이익: 1,120억 원, OPM 22%
  • 2025년 전망: 매출 5,770억 원 / 영업이익 1,340억 원 (OPM 23%)
  • PER: 9.0배
  • 🚩 포인트: 세정/코팅 부문은 장비보다 제재 리스크가 낮고, 중국향 비중이 30% 이상으로 자립화 수혜 확실.

코미코 주가

🔹 티씨케이 (코스닥: 064760)

  • 2024년 영업이익: 810억 원, OPM 29%
  • 2025년 전망: 매출 3,160억 원 / 영업이익 950억 원 (OPM 30%)
  • PER: 12.9배
  • 🚩 포인트: SiC Ring은 고온공정 핵심 부품으로, 기술력 있는 기업만 진입 가능한 진입장벽 높은 시장.

티씨케이 주가

🔹 에프에스티 (코스닥: 036810)

  • 2024년 영업이익: 20억 원, OPM 1% → 2025년 200억 원, OPM 8%
  • PER: 20.5배 (2025년 기준)
  • 🚩 포인트: DUV 펠리클은 EUV 이후 대체 기술 주목받는 중. 반등 초입에서의 저평가 모멘텀.

에프에스티 주가

4. 소재·부품 제재 가능성?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미중 갈등의 격화에 따라 장비를 넘어 소재·부품까지 제재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SK증권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 소재/부품은 범용적 특성이 강해 구체적인 테크 노드 제한이 어려움.
  • 수만 가지에 이르는 부품 가짓수와 낮은 전략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광범위한 제재 가능성은 낮음.

결국 소재/부품은 장비 대비 제재 우회 가능성이 높고, 공급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중국은 한국 기업 의존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5. 수급 관점: 외국인·기관 러브콜은 어디로?

최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낮은 밸류에이션 대비 실적 반등이 유력한 종목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 코미코는 PER 9배로 업계 평균 대비 저평가, 높은 OPM(영업이익률) 유지.
  • 티씨케이는 반도체 고온공정의 필수 소재를 생산하며 글로벌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성공.
  • 에프에스티는 실적이 극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턴어라운드 테마주'로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

📌 TIP: 이런 종목은 어떤 흐름에서 매수할까?

  •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5일 연속 지속되는 경우 매수 타이밍.
  • 보합권 내 거래량 증가거래대금 상위 진입 시점 포착도 유효.

6. 결론: 소재/부품 중소형주는 단순한 납품주가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반등, 중기적으로는 중국 자립화 수혜,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확장 가능성까지 겸비한 코미코, 티씨케이, 에프에스티는 지금 주목할 '중국 반도체 소재 수출 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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