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금융주 실적 발표

 

금융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호한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연말로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고배당주이기 때문인데요.

 

다음주 수요일 JB금융지주, 목요일 KB금융, 금요일 신한지주 등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순익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미 금융주가 급등세를 펼쳤는데,

이것이 국내 금융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3분기 은행지주사(기업은행 포함) 추정 순익은 약 6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인 5조9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입니다. 

주주환원 확대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으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금융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세법 개정이 이루어지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특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부 한도와 세제 혜택이 강화되면,

배당주에 대한 개인 수급 유입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주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 주주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는 금융사의 전략과 맞물리며,

배당 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보유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