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웰빙, 1분기 깜짝 실적에 8% 급등…라이넥과 톡신 수출 기대감 부각

1. 녹십자웰빙,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주가 급등

2025년 5월 2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녹십자웰빙(234690)**이 전일 대비 8.68% 급등한 8,51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바로 1분기 깜짝 실적 발표가 기폭제로 작용했는데요.

녹십자웰빙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48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81.6% 급증한 수치입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2. 실적 개선 배경: 라이넥 중심 전문의약품 고성장

녹십자웰빙의 실적 성장 배경에는 대표 제품인 **'라이넥(인태반주사)'**의 선전이 있었습니다. 라이넥은 지난해에만 38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시장 점유율 78%**를 차지한 효자 품목입니다.

최근 라이넥은 ▲투여 방식 다변화 ▲신규 제형 개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수출 확대와 외형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라이넥 관련 주요 키워드:

• 태반주사제
• 라이넥 중국 수출
• 인태반의약품
• 항노화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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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툴리눔 톡신 사업 진출…이니바이오 지분 인수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올해 2월 이니바이오의 지분 21.35%를 약 400억원에 인수하며,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니바이오는 2023년 7월,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톡신 품목허가를 획득한 업체로, 현재 브라질, 중국 등에서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녹십자웰빙의 향후 수출 기반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 톡신 관련 고RPM 키워드:

• 국산 보툴리눔톡신
• 이니바이오 해외 인허가
• 보톡스 수출기업
• 피부미용 수출주

4. 녹십자웰빙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부가가치 중심

녹십자웰빙은 아래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주요 제품비고

전문의약품	라이넥, 비타민주사, 미네랄주사 등	병·의원 공급 중심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멀티비타민 등	자체 브랜드 및 OEM
의료기기	스킨부스터, 필러 등	미용의료용 제품
바이오 신사업	보툴리눔 톡신	이니바이오와 협업

 

의료기관 대상 전문 제품 공급은 **고객 락인 효과(Lock-in effect)**가 크며, 매출 안정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건기식과 미용 의료기기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성장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5. 2024년 연간 실적 및 벨류에이션 점검

녹십자웰빙의 2024년 연간 매출은 1,338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1분기 실적은 이를 더욱 가속화하는 신호로 평가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이익 추정 상향이나 목표주가 리포트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재료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 라이넥 시장 지배력 강화
• 톡신 제품 수출 기대감
•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수요 증가

6. 투자자 관점: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까?

이번 주가 상승은 일시적인 테마가 아닌, 펀더멘털 개선에 기반한 흐름이라는 점에서 중장기 투자자들도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변수에 대해서도 꾸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 주목 포인트

• 라이넥의 중국 인허가 및 수출 진행 상황
• 이니바이오 톡신 제품의 해외 등록 및 수주 성과
•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의 수급 흐름
• 미용의료 및 웰빙 트렌드 강화 수혜 여부

⚠ 리스크 요인

• 중국 수출 일정 지연 시 실망 매물 가능성
• 톡신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
• 단기 급등 이후의 조정 가능성

7. 마무리: 단기 수급 vs 중장기 성장성

녹십자웰빙은 실적과 펀더멘털이 모두 뒷받침되는 의료·바이오 수출주로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용, 항산화, 항노화, 기능성 치료 등 고령화 사회의 대표 키워드와 잘 맞물리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건강기능식품·보톡스 관련주 중 유망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을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수급 모멘텀,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과 톡신 수출 확대에 따른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