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시프트업 3대 주주 등극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462870)의 지분 6.15%를 취득하며 3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국민연금은 8월 8일과 30일에 걸쳐 총 358만 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하였으며,

이는 약 2,314억 원에 달합니다.

국민연금 측은 이번 주식 취득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시프트업의 주가는 14.77% 상승해 6만4,50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시프트업은 지난달 30일 국내 게임사인 테이블원을 인수합병한다고 공시하기도 했습니다.

시프트업은 테이블원이 개발 중이던 게임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워치스’를 이어 개발할 예정입니다.

시프트업은 지난 4월 비디오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해 흥행시킨 이력이 있습니다.

 

 

 

오늘 시프트업 주가 상승은 국민연금공단의 지분 매수 외에도

중국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점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금리 인하, 부동산 규제 완화, 유동성 공급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며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특히 한국과 같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시프트업 주가는 이러한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얻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은 단순히 중국 내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파급 효과를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