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4,352억 원,
영업이익 4,70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1%, 영업이익 18.6%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비중이 44.8%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대신증권의 김귀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일회성 요인 없이 영업이익이 15% 이상을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신증권의 김귀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교체용 타이어(RE) 판매 호조, 안정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유지,
고인치 및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꼽았습니다.
또한,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계절적 요인과 미국 반덤핑 관세 환입 가능성을 고려할 때
5,2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될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4분기 수요가 3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신차용 타이어(OE) 수요는 약세를 보이지만,
교체용 타이어(RE) 수요는 지역별 편차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연고무 가격은 3분기에 크게 상승했으나,
유럽연합의 삼림파괴 방지 규제(EUDR) 시행이 1년 연기될 가능성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물류비 부담도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가 고점 이후 하락 중이라 향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도 3분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내년 초 미국 반덤핑 관세의 환입(약 800억 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지난 5월 이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주가가 30% 하락하여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이 4배 이하로 낮아진 점을 고려하여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온시스템 지분을 높은 가격에 인수한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낮은 외형 성장과 판가-원가 스프레드의 축소에도 높은 가동률 및 제품 믹스 효과로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본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50,000원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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